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2회말 1사 주자 2루 두산 고영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넥센 선발 김병현이 아쉬운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전날(19일) 3-4로 두산에게 패한 넥센은 20일 ‘핵잠수함’ 김병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병현은 한국 무대 복귀 후 첫 잠실구장 등판인 이 날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국내 무대 첫 승에 도전한다. 현재 김병현의 시즌 성적은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6.20을 기록 중이다.
이에 두산은 5선발 김승회를 선발로 출격시킨다. 김승회는 올 시즌 10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이다.

넥센과 두산은 LG와 함께 공동 3위로 서울 세 팀이 3위 자리에 올라있는 상태다. 6위 삼성과도 게임차 없이 1리 차로 6위에 위치한 상태로 두산과 넥센 모두에게 무척 중요한 경기이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