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전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 후반 이용래 오범석 박현범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윤성효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이날 열린 서울과 원정경기서 2-0으로 완승을 챙기며 8강 진출을 달성했다.
이로써 수원은 서울과 승부서 5연승을 기록했다. 수원의 서울전 마지막 패배는 2010년 7월 28일 컵대회에서의 2-4다.

한편, 서울은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 13분 몰리나가 페널티킥을 놓치며 기세가 꺾였고, 전반 40분 김주영이 자책골을 넣는 불운을 당했다. 수원은 선제 득점의 상승세를 이어 후반 8분 스테보가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