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박경완이 잘 이끌어줘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만수 SK 감독이 포수 박경완의 리드를 높게 평가했다.
SK는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총투구수는 95개였고 직구는 최고 147km까지 찍었다.

이날 선발 포수로 나온 박경완은 선발 김광현을 잘 이끈 것은 물론 마지막까지 교체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또 김광현에 이어 나온 불펜 투수 이재영과 엄정욱, 박희수는 롯데 타선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팀 승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 후 "김광현이 흔들렸지만 박경완이 잘 이끌어줘서 승리투수가 됐다"면서 "이재영, 엄정욱이 잘 던져줬고 박희수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잘 막아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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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