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방향 홈런이 고무적이다."
팀에 확실한 승리를 안겼다. 'SK 캡틴' 박정권(31)이 모처럼 호쾌한 대포를 쏘아올렸다.
박정권은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호쾌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1회 2루수 땅볼에 그친 박정권은 4회 중전안타를 쳤다. 전날 타율이 2할7리에 그치며 멘도사 라인을 오가던 박정권에게는 일찌감치 나온 손맛. 2-1로 근소하게 리드하던 6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정권은 바로 전 타석의 타격감을 이어가듯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상대 두 번째 투수 김수완의 높은 직구(138km)를 받쳐놓고 친 박정권의 홈런은 지난 8일 이후 나온 시즌 3호포였다. 무엇보다 연패를 끊어야 했던 SK에게는 간절한 쐐기포였다.
박정권은 경기 후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제대로 맞은 홈런을 기록한 것 같다"면서 "중심을 뒤에 놓고 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 그 부분이 잘 되어 홈런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센터 방향으로 홈런이 되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는 그는 내알도 오늘의 컨디션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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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