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이겼지만 베이스러닝에서 아쉬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21 05: 34

"3연승을 계기로 더욱 좋은 분위기로 갔으면 좋겠다". 
한화 한대화(52) 감독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송창식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정범모의 3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후 한화 한대화 감독은 "송창식이 좋은 피칭을 펼쳤고, 포수 정범모의 좋은 리드와 타격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투타의 수훈선수를 꼽았다. 송창식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흠잡을데 없는 피칭을 펼쳤고, 정범모도 데뷔 첫 3안타에 도루와 수비까지 맹활약했다. 

그러나 한 감독은 보완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했다. 한 감독은 "베이스러닝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는데 3회 양성우와 6회 김경언이 모두 홈에서 아웃당하는 등 주루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사인이 맞지 않는 등 미세한 부분에서 아직 모자란 부분을 느꼈다. 
어려움 속에서도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거둔 한 감독은 "이번 3연승을 계기로 더욱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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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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