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한화 양훈, 4번째 시즌 4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21 06: 14

4번째 4승 도전이다. 
한화 우완 투수 양훈(26)이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한화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양훈이 팀 내 최다 4승을 향해 4번째 도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양훈은 올해 12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고 있다. 보여지는 기록만 놓고 보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퀄리티 스타트 7차례와 7이닝 이상 피칭 4차례로 이닝이터의 본색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76⅔이닝을 소화했다. 

4월 4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6.97로 좋지 않은 스타트를 보였던 양훈은 5월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27로 안정감을 보였다. 그러나 6월 3경기에서는 다시 승리가 없는 가운데 2패에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 중이다. 그 와중에 6⅓이닝 이상 던졌다. 
그러나 유달리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무득점 지원이 4차례나 되며 2득점과 3득점 지원도 한 차례씩 있었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양훈이 마운드에 있을 때 실책 6개를 저질렀다. 게다가 불펜도 양훈의 선발승을 두 번이나 날릴 정도로 그를 제대로 돕지 못했다. 
올해 LG를 상대로도 좋지 못했다. 지난 4월17일 청주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는 등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으며 지난 2일 잠실 경기에서도 6⅓이닝을 던졌지만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평균자책점 10.45.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LG에서는 우완 투수 김광삼(32)이 선발등판한다. 김광삼은 올해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지난 15일 군산 KIA전에서도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 한화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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