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탐나는 박건형 vs 사랑하고픈 이장우 '흥미진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21 08: 23

‘아이두 아이두’ 속 멋진 남자 두 명 때문에 안방극장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박건형과 이장우가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박건형은 이번 드라마에서 황지안(김선아 분)을 사랑하지만 다른 남자의 아기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혼란에 빠지는 산부인과 의사 조은성 역을 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7회에서 은성은 지안을 위해 양가 부모 앞에서 결혼을 깨고 임신한 지안을 살뜰히 챙기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은성은 지안에게 있어서 능력 있고 재치 있는데다가 배려심까지 뛰어난 완벽한 남자다.
반면에 이장우는 아직 철이 없고 능력도 부족하지만 매력이 넘치는 박태강 역을 맡았다. 구두 디자인에 소질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능력 발휘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회사에서는 걸레질만 하는 심부름꾼 취급을 받고 있다.
태강은 지안을 임신까지 하게 만드는 사고뭉치지만 지안을 사랑하고 아끼는 순정만큼은 은성보다 더한 인물. 그는 지안이 임신한 사실을 눈치 챈 후 족발을 사다주고 술자리에서 대신 술을 마셔주면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은성 역의 박건형은 여자라면 누구나 탐낼 남자이고 태강 역의 이장우는 여자라면 누구나 사랑하고 싶은 남자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현재까지 지안은 태강과 은성 중에 한 남자에게 마음을 주고 있지 않다.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의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급선무이기 때문. 이런 까닭에 은성 역의 박건형과 태강 역의 이장우의 누구 하나 선택할 수 없는 매력 대결이 ‘아이두 아이두’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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