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양궁 국가대표팀이 실전 경기경험을 위한 최종 점검 차 오는 22일까지 대구 율하체육공원에서 펼쳐지는 올림픽제패기념 제 29회 회장기 전국 대학ㆍ실업 양궁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20일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전서 대표팀의 오진혁(현대제철)과 임동현(청주시청)이 4강전에 진출했다. 오진혁은 신예 신재훈(코오롱), 임동현은 전 대표 이창환(코오롱)과 맞붙는다.
여자 일반부서는 대표 선수 중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유일하게 4강전에 진출했다. 최현주(창원시청)는 8강전서 기보배를 만나 세트 승점 2-6으로 탈락했고,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했던 이성진(전북도청)은 32강전서 김신애(순천시청)에게 세트승점 4-6으로 석패했다. 이성진을 꺾고 올라온 김신애는 기보배와 4강 대결을 펼친다.

남자 대학부서는 대표팀의 막내 김법민(배대재)이 결승에 진출, 대학부 맞수이자 예선 1위인 진재왕(계명대)과 일전을 벌이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전 대표 정다소미(경희대)와 김은정(안동대)이 결승에 올랐으며 3, 4위전서는 박새얀(계명대)이 장유정(한국체대)을 세트승점 7-3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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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기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