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소매 티셔츠 하나면 올 여름 ‘스타일 퀸’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6.21 10: 44

매 시즌 수많은 옷들이 브랜드에서 쏟아져 나오지만 각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을 사고 입지 모두가 똑같은 옷을 입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취향에 상관없이 누구나 한 벌 쯤은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템도 있다.
여름에는 대표적으로 민소매 티셔츠가 그렇다. 날씨가 덥기 때문에 반팔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시원한 민소매를 사람들은 선호한다. 뿐만 아니라 가장 코디하기 쉽고 입었을 때 부담도 덜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런데 이 기본 중에 기본으로 생각되는 아이템이 원하는 스타일은 뭐든지 표현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어떤 옷을 매치했는지, 또 핏이 어떤지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이다.

▲ 시크한 그녀
 
민소매 티셔츠와 청바지의 매치는 가장 기본적인 두 아이템이 만나 가장 세련되고 시크한 멋을 내는 스타일링이다. 청바지는 무채색 계열과는 모두 잘 어울려 코디도 쉽다. 이때는 민소매 티셔츠가 너무 피트되는 타입보다는 적당히 루즈한 스타일이 훨씬 세련돼 보인다.
핫팬츠에 매치하면 핫한 시크함이 연출된다. 상, 하의 노출이 있는 스타일링이므로 바닷가 같은 휴양지에서 입기에 좋다.
▲ 페미닌한 그녀
 
민소매티셔츠는 스커트와 만나면 한없이 여성스러워 진다. H라인으로 슬림하게 발목까지 떨어지는 롱스커트와 매치하면 페미닌한 연출이 된다. 이때 민소매는 살짝 타이트한 핏으로 입어 전체적인 몸매라인을 살려주는 것이 좋다.
시폰이나 레이스 소재로 된 로맨틱 스커트와 매치해도 효과는 만점. 민소매 티셔츠가 주는 가벼움과 러블리한 소재들이 조화를 이루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편안한 페미닌 룩이 완성된다.
▲ 유니크한 그녀
 
최근 가장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가 꽃무늬, 페이즐리 등 패턴이 강한 팬츠이다. 촌스러움과 세련됨이 경계를 오묘하게 왔다 갔다 하는 이 팬츠를 완벽한 세련됨으로 표현하기에는 민소매 티셔츠가 제격.
패턴 팬츠는 그 자체로도 워낙 튀고 유니크 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은 최대한 심플하게 매치하는 것이 현명한 스타일링이다. 디자인자체도 크게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깔끔한 민소매 티셔츠가 바로 이 역할을 한다.
온라인 쇼핑몰 ‘윙스몰’ 배상덕 대표는 “민소매 티셔츠를 매치할 때는 특별히 컬러를 맞추려고 하기보다 깔끔하게 화이트나 블랙으로 매치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트렌디하다”며 “상, 하의 동일한 컬러로 통일감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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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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