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이용찬, 넥센 상대 커리어하이 승리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21 10: 52

어느덧 팀의 우완 에이스로 자리매김 중인 이용찬(두산 베어스)이 21일 잠실구장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11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두산 선발진 주축으로 성장한 이용찬은 지난해 6승을 거둔 것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이제는 시즌 개막부터 풀타임 선발로 시즌을 치르는 이용찬인 만큼 더 많은 승리 추가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용찬의 올 시즌 넥센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 이용찬의 넥센전 성적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2008년 이용찬의 프로 데뷔 첫 승이 바로 히어로즈전이었음을 감안하면 일단 기대감을 품을 만 하다.

넥센은 외국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브랜든 나이트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나이트는 6승 1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며 한국에서의 4시즌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이 서른 여덟의 고령임에도 팔 각도가 내려가지 않는 기본 근력이 좋아 구위도 뛰어나다.
나이트는 지난 4월 7일 잠실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6.2이닝 5피안타 2실점 1자책으로 기분좋은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당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여부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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