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김래원 "무거운 성격, 많이 밝아졌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6.21 14: 30

배우 김래원이 새 작품을 찍으며 성격이 많이 밝아졌다고 전했다.
김래원은 21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영화 '슈퍼스타'(김성훈 감독)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를 하면서 굉장히 밝아졌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고 무거워서 주변에서 많이 걱정 했는데, 지금은 굉장히 밝아졌다. 이제 정극에서 나온 것 같다.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 작품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드라마를 할 때 힘들었다. 하고 있을 때 영화사 대표님과 감독님이 촬영장을 방문하셔서 편안한 환경에서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나리오는 이미 본 상태였다. 감독님은 같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신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슈퍼스타'는 속물 근성 가득한 2류 뮤지컬 감독과 천부적 노래 실력을 가진 다문화 가정의 소년 영광이 의도치 않게 파트너가 돼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서로를 통해 변화하고 꿈을 향해 도전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전국민을 울린 감동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김래원은 마음은 이미 브로드웨이지만 현실은 알아주는 이 하나 없는 무명의 뮤지컬 음악 감독 유일한 역을 맡았다. 유일한은 단숨에 스타 감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인 오디션 프로그램에 운 좋게 합류해 화려한 인생 역전을 꿈꾸지만 가장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다문화 가정의 소년 영광이와 오디션 파트너가 되면서 계획이 꼬이는 인물.
주로 스크린에서 진중하고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여 온 김래원이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 철부지 같은 성격의 캐릭터 유일한 역을 통해 한층 유쾌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무장해 이전과는 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래원의 파트너로는 신인 배우 지대한이 캐스팅됐고, 이광수를 비롯해 조안, 황용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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