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이병헌, 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 위촉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6.21 14: 21

배우 임수정이 2012광주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됐다.
21일 이용우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임수정은 최근 명망 있는 국제 현대 미술제 ‘카셀 도쿠멘타’에 참가한 국내 작가들의 영상 작품에 노 개런티로 출연하고, 유망한 신진 아티스트들을 후원하는 등 평소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왔다” 라고 밝히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면서 대중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고,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임수정씨의 모습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거듭난 광주비엔날레와 많이 닮아 있다”며 명예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에는 임수정 외에도 배우 이병헌, 디자이너이자 미술 콜렉터인 에바 차우가 같이 선정되어 광주비엔날레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임수정, 이병헌, 에바 차우로 구성된 명예홍보대사단은 자신의 활동분야를 통해 2012광주비엔날레 행사를 각계각층에 널리 소개하고 대중들에게 현대미술전시인 비엔날레 행사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해 소통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담당한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임수정은 오는 7월 3일 광주 금남로 4가에 위치한 건축가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의 광주 폴리 작품인 ‘유동성 조절’에서 각계 인사 및 시민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 위촉식을 갖고 명예홍보대사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한다.
95년 개설된 광주비엔날레는 꾸준한 문화•예술 콘텐츠 생산 및 확산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의 현대 미술 축제. (재)광주비엔날레는 2000년 처음 명예홍보대사 제도를 시행한 이래 유인촌(예술의 전당 이사장), 안성기(배우), 故 앙드레 김(패션 디자이너), 후지이 하지무(전 일본 센다이시 시장), 노르베르트 바스(주한독일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전 주한미국대사), 엄홍길(산악인) 등 국내 저명인사들을 위촉, 광주비엔날레 및 디자인비엔날레를 홍보해왔다.
한편, 임수정은 상반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독설가 아내 ‘정인’역을 맡아 충무로 로맨스 퀸으로 부상,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bonbon@osen.co.kr
키이스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