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혜진이 KBS 2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 하차하면서 배우 전원주가 새롭게 합류한다.
21일 오후 '선녀가 필요해' 관계자는 "왕모 역할을 맡았던 심혜진이 지난 19일 방송을 끝으로 '선녀가 필요해'에서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심혜진은 그동안 배우 황우슬혜와 극 중 모녀사이로 출연,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던 상황.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21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심혜진씨가 하차를 하신 것으로 안다"며 "심혜진씨 측에서 먼저 하차 요청을 해왔고 이에 대해 오래전부터 제작사와 스케줄 조정을 해왔다. 갑자기 사건이 터져서 하차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이야기를 통해 하차 시기를 결정한 것 뿐이다"라고 하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심혜진이 하차한 자리는 전원주가 채울 전망이다. 황우슬혜(채화 역)의 할머니 대왕모로 등장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특히, 대왕모는 선녀 채화와 세주(차인표 분) 로맨스의 앞날에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극에 더욱 긴장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에 제작사 관계자는 “범상치 않은 스타일과 대찬 웃음이 매력적인 대왕모 캐릭터는 시트콤에 빵빵 터지는 웃음과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부여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지난 18일 첫 촬영에 임한 전원주는 대왕모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하며 배우들과 완벽 호흡을 보여줬다”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선녀가 필요해'는 오늘(21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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