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추의 품격' 장동건vs현빈, 막장드라마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21 15: 51

김하늘을 사이에 두고 장동건과 현빈이 연적이 됐다?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을 패러디한 '똘추의 품격'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한 네티즌은 최근 '신사의 품격'의 주인공인 장동건과 김하늘, 그리고 '시크릿가든'의 현빈을 패러디해 '똘추의 품격'을 제작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특히 현빈은 김주원이라는 극 중 이름 대신 하지원이 부르던 별명인 '김똘추'로 소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영상은 김하늘의 "내 인생에도 무슨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가령 사랑 같은 거"라는 내레이션을 뒤로하고, 장동건과 현빈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시작된다.

이어 김하늘이 "어떤 사람이야?"라는 질문에 현빈은 주저 없이 "돈 잘 법니다"라고 대답하고, 장동건은 "신뢰는 안 가네"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한다. 김하늘 또한 "또라이 아니야?"라며 당황해 한다.
 
그러다 현빈은 장동건을 향해 "그쪽이 내가 알만한 그런 집안일 수 있을까?"라고 묻자 장동건은 "호구조사 별로인데?"라고 대답해 어느새 두 사람은 한바탕 싸움을 벌이게 된다. 결국 경찰서에서 국밥을 먹는 현빈을 향해 장동건은 "합의는 없다고 반드시 처벌받기 원한다고 전해주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산적 의상에 선글라스를 낀 현빈이 "내가 알고 보면 장동건급 카메오 같은 사람이라고"라고 말해 반전을 이뤄내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똘추의 품격' 정말 재미있다", "패러디처럼 현빈도 '신사의 품격'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면 좋겠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대사가 정말 절묘하게 딱딱 맞아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pontan@osen.co.kr
해당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