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핸드볼, 최종 평가전서 대승...실업선발 38-21 완파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21 15: 44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2012런던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가진 여자 실업선발팀과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워밍업을 마쳤다.
대표팀은 21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실업선발팀과 최종 평가전에서 조효비(인천시체육회) 우선희(삼척시청)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38-21로 승리했다.
마땅한 평가전 상대를 구하는 데 애를 먹은 가운데, 그 대안으로 여자실업선발을 상대로 한 무대였지만 경기는 실전을 방불케 했고, 강재원 감독 또한 런던행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16명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전력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여자 실업선발팀을 상대로 초반부터 적극적인 수비와 속공을 앞세워 리드를 잡아 나갔다. 우선희와 심해인, 조효비의 연속 득점으로 대표팀은 전반 10분이 넘어갈 시점 6-2로 앞서 나갔고 이어 인터셉트에 의한 속공이 연이어 터지며 전반 중반 13-4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전반을 20-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친 대표팀은 후반에도 다양한 선수들을 시험하며 38-21, 17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번 평가전을 끝으로 최종 리허설을 마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조만간 올림픽에 나갈 14명의 엔트리(현재 16명)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7월 22일 결전의 장소인 영국 런던으로 떠나기 전까지 태릉선수촌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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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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