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마음 읽어야 지갑 열린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6.21 19: 50

최근 기업이 제품 개발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고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 내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불편해하는 점이나 어려워하는 요소를 먼저 파악해 제품에 적용시킴으로써 큰 인기를 끄는 제품이 늘고 있다.
패션업계에는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쾌적한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쿨맵시’나 ‘쿨비즈’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서울시에서는 일부 민원 부서를 제외한 전 부서에 반바지와 반팔 셔츠 착용을 허용했을 만큼 ‘쿨’소재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전자제품은 소비자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다양한 기술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전자제품 기능에 새로운 기술을 추가시켜 주부들의 일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이겨내자 ‘착한 패션 제품’
 
아디다스의 새로운 러닝화 클라이마쿨 시덕션(ClimaCool®Seduction)은 360도 모든 각도에서의 통풍으로 무더운 여름 발에 땀이 나는 걱정을 해소하고 습기를 제거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기능적으로는 아웃솔의 새로운 통풍 채널과 클라이마쿨 소재의 어퍼가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시원한 공기를 유입시켜주고 땀과 열기를 증발시켜주어 신발 안쪽의 온도를 낮게 유지, 쾌적한 러닝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특별한 클로버 모양의 실로 만들어진 쿨에버(COOLEVER) 소재의 안감 역시 달리는 동안 발을 시원하게 건조시키고 편안하게 유지시켜 준다.
크록스의 크로스메쉬 써머 슈(CROSMESH SUMMER SHOE)는 어퍼 부분이 메시 소재로 되어있어 탁월한 통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특히 슬립온 스타일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비즈니스룩과 함께 매치하면 단정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크록스만의 독점기술인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쿠션감을 제공하며 발을 편안하게 유지해준다. 이 밖에도 물에 젖지 않고 물기 제거도 간단하여 신발 속 습기 때문에 고생하는 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한 아이템이다.
베이직하우스는 더위 해소를 위해 냉감 소재를 이용한 쿨온(Cool on) 라인을 출시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쿨온 라인은 프리핏과 쿨론 2가지 특수 원단을 사용해 자외선 차단과 땀 흡수 효과가 높다.
라이크라사의 프리핏 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이고 부드러운 촉감과 광택이 장점. 코오롱사(社)의 쿨론 소재를 사용해 면보다 3배나 빠른 흡수력을 바탕으로 땀이 많은 여름철에도 항상 쾌적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쿨온 원단 표면은 특별히 베이직하우스만의 냉감 코팅 처리를 적용하여 체내에서 발생하는 열은 밖으로 배출시키고 땀과 같은 습기는 빠르게 건조시켜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해 준다. 뛰어난 신축성은 파워 스트레칭에도 옷의 형태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어 일상에서뿐 아니라 움직임이 많은 야외활동에도 유용한 아이템으로 스타일 연출에도 탁월하다.
▲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착한 전자 제품’ 열전
LG전자가 1월 말 내놓은 로봇 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에는 음성인식기능이 적용됐다. 로보킹 듀얼아이는 로보킹 집중청소, 로보킹 청소시작, 로보킹 충전 등 20가지 음성명령어를 인식해 주행, 충전, 예약 등의 기능이 작동된다.
지그재그, 꼼꼼 청소, 집중 청소 등 세 가지 청소 코스를 포함해 예약 청소를 말로 설정할 수 있으며 청소기가 움직이고 있을 때 박수를 연속 두 번 치면 일시 정지시킬 수 있는 ‘박수 정지’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하우젠 버블은 다양한 건조기능을 추가해 건조 기능이 필요한 여러 가지 상황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살균 코스는 살균인증 마크를 획득해 고온의 공기만으로 25분 만에 99.9%까지 살균 가능하다.
또한 버블에코 16, 17kg 제품에는 베란다 등에서 손으로 털어야만 했던 이불을 ‘이불 털기 코스’를 이용해 쉽게 털 수 있어 두껍고 무거운 이불도 40분 만에 보송보송하고 깨끗한 이불로 만들어 준다.
jiyoung@osen.co.kr
클라이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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