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고쇼(Go Show)'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종혁이 아내에게 쓴 손 편지를 공개해 로맨틱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종혁은 최근 진행된 '고쇼' 사전녹화에서 2002년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았던 결혼 초기에 임신 중이었던 아내에게 쓴 사랑의 편지의 원본을 공개했다.
MC 윤종신이 편지를 낭독하는 동안 이종혁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감회가 남다른 듯 아내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적극 표현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에서 귀여운 바람둥이 역할로 재조명 받고 있는 이종혁의 숨겨진 로맨틱함과 섬세한 감수성에 MC와 게스트들도 감동을 받아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이날 이종혁은 연애 시절 아내에게 불러줬던 사랑의 세레나데를 현장에서 멋지게 라이브로 소화해내며 훌륭한 가창력까지 공개,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종혁을 비롯해 김응수, 이경실,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고쇼'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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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