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연이은 코믹연기? 대본에 충실할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6.21 16: 57

 배우 이광수가 연이어 코믹 연기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21일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영화 '슈퍼스타'(김성훈 감독)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 간담회에서 드라마-영화에 연이어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내가 웃겨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대본에 충실했다"고 전했다.
"어떤 설정을 하기 보다는 그 상황에 맞게 연기한다. 어떻게 보일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없다"라며 관객에게 보일 이미지 보다는 대본 자체에 충실해 캐릭터를 표현한다고 전했다.

또 "코믹 연기에 대한 부담은 사실 없었다"며 "(극중) 정일이 갖고 있는 슬픔도 있고 힘들지만 밝게 지내는 이야기가 묻어나 있다. 다른 작품과 다르게 보여야겠다는 생각은 한다"고 덧붙였다.
이광수는 최근 '내 아내의 모든 것', '원더풀 라디오', '간기남',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등 많은 작품에서 주로 코믹하고 개성 강한 인물들을 연기해왔다. '슈퍼스타'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감독을 꿈꾸는 유일한(김래원)을 돕는 순수하고 엉뚱한 성격의 정일 역을 맡았다.
그런가하면 이날 이광수는 영화에서 김래원과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 지대한으로부터 "제일 좋은 형"으로 꼽혀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김래원은 "대한이가 광수를 가장 좋아한다"며 "잘 놀아줘서라고 좋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스타'는 속물 근성 가득한 2류 뮤지컬 감독과 천부적 노래 실력을 가진 다문화 가정의 소년 영광이 의도치 않게 파트너가 돼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서로를 통해 변화하고 꿈을 향해 도전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김래원과 이광수를 비롯해 지대한, 조안, 황용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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