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이재훈에 대해 과감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KBS Joy ‘글로벌 슈퍼아이돌(Global Super Idol, 이하 글슈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훈은 연애보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방송 전 서로 반대되는 의견을 말하기로 했지만 약속대로 되지 않았다. 바다는 이재훈이 ‘우리가 격하게 다퉈야 하지 않겠냐’해서 반대되는 의견을 하려고 했지만 막상 방송을 하고 보니 이재훈이 심사평에 대해 동의를 구했던 것.
바다는 “그래서 ‘맞아요’ 할 때도 있다. 오빠와 많이 친해서 의견이 달랐다가도 동의를 하는 부분도 있다”며 “하지만 오히려 친해서 서로 냉정하게 심사를 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훈은 “우리는 돈독한 남매 같은 관계가 우리가 교제하면 리얼하게 싸우지 않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바다는 “오빠가 여자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다. 인기를 다 거둔 다음에 (연애를) 생각해 보겠다. 인기가 많아서 내가 아직 그 수준까지 가는데 부족하다”며 웃었다.
이어 “연애하기는 그렇고 재미있기 때문에 결혼하기 좋은 남편감이다. 남편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센스 있게 말했다.
한편 ‘글슈아’는 K팝 한류를 이끌어갈 아이돌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국내 최초 한국, 중국, 태국 연예인 지망생들이 참여하며 총 3억 원의 상금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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