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회장기 대회 우승...김법민 대학부 준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21 21: 47

여자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기분 좋은 금빛 활시위를 당겼다.
기보배는 21일 대구 율하체육공원에서 열린 올림픽 제패기념 제 29회 회장기 전국 대학ㆍ실업 양궁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전서 황윤주(인천광역시청)를 세트승점 7-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부 결승전서는 신예 신재훈(코오롱)이 전 올림픽 국가대표 이창환(코오롱)을 세트승점 6-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동메달 결정전서는 양궁 대표팀의 임동현(청주시청)이 오진혁(현대제철)을 세트승점 6-2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부에서는 남자 양궁 대표팀의 김법민(배재대)이 진재왕(계명대)에게 세트승점 0-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부서는 전 국가대표 정다소미(계명대)가 김은정(안동대)과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승점 7-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대학ㆍ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을 비롯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대표팀과 우수팀의 번외 경기도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 50분부터 SBS 및 SBS ESPN에서 동시 중계된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