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실업선발팀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988서울올림픽 이후 24년만에 다시 한 번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자 대표팀은 21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평가전서 실업선발팀을 27-17로 물리쳤다.
대표팀 최석재 감독은 런던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실전 무대였던 만큼 팀 최고참이자 플레잉코치인 윤경신(39)을 비롯해 정의경, 이재우(이상 두산), 박경석(충남체육회), 정수영(웰컴론코로사) 등 포지션별로 다양한 선수들을 시험하며 최종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초반 실업선발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다소 고전하며 전반을 12-8로 끝낸 대표팀은, 후반 들어 수비가 살아나고 빠른 플레이가 이어지며 27-17, 10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번 평가전을 끝으로 런던올림픽까지 공식적인 경기를 모두 마친 대표팀은 태릉선수촌에서 마지막까지 전력을 가다듬은 뒤 오는 7월24일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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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