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멤버를 영입 후 8인조로 새롭게 컴백한 애프터스쿨이 "멤버 변화는 돈독한 팀워크의 원천이다"라고 밝혔다.
애프터스쿨은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애프터스쿨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리더였던 가희가 졸업한 이후 맏언니가 된 정아는 "멤버 변화에 어려운 점이 없느냐"는 질문에 "아직도 나는 레이나, 리지 등으로 불리고 있다. 그만큼 잦은 멤버 변화로 인해 대중이 우리를 알아주는 데 어려움이 있으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것은 개인의 문제다.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서 나를 잘 알리도록 하겠다. 사실, 멤버 변화가 잦기 때문에 안무 구성을 새롭게 맞춰야 하는 점이 어려울 때도 있다. 언젠가 회사 측에 '신입생 입학을 조금 늦춰달라'고 말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새 멤버를 받을 때마다 즐거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유이 역시 "나는 멤버 변화가 우리 팀을 돈독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새 멤버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멤버 모두가 솔선수범으로 나서고 서로 모니터도 해주기 때문이다. 가끔 개인 일정 때문에 무대에서 빠지면 다른 멤버가 내 자리를 채워주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번 앨범에 새롭게 합류한 신입생 가은은 "언니들이 세세하게 모두 챙겨줘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평소 존경하던 언니들과 같은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애프터스쿨에 어울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어보였다.
앞서 애프터스쿨 1기 멤버이자 리더였던 가희는 지난 17일 일본 도쿄돔 시티홀에서 열린 애프터스쿨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팀에서 졸업했으며, 애프터스쿨은 새 멤버 가은을 영입해 새로운 8인조로 탄생했다. 이들은 타이틀 곡 '플래시 백'으로 21일 첫 컴백 무대를 가졌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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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