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리가 허영생의 교통사고 소식에 눈물을 펑펑 쏟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는 허영생의 사고 소식을 접한 후 맨발로 길거리를 뛰쳐나가 오열하는 차나라(우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영생과 데이트를 가졌던 나라는 자신의 옷을 보고 어울리지 않는다며 핀잔을 주는 영생의 태도에 화가 나 데이트도 취소한 채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영생으로부터 사과의 전화가 걸려왔고 나오라는 영생의 말에 나라는 귀찮다며 여전히 화가 났음을 표현했다. 이에 영생은 "그럴 줄 알았다"라며 "벌써 너희 집으로 가고 있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그 때 나라가 들고 있던 수화기 너머로 영생의 교통사고 소리가 들려왔고 놀란 나라는 신발을 신는 것도 잊은 채 맨발로 길거리로 뛰쳐나갔다.
우연히 나라의 모습을 보게 된 채화(황우슬혜 분)로 인해 나라는 간신히 걸음을 멈췄으나 채화에 품에 안겨 오열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나도 울 뻔 했다. 어찌나 가슴 아프게 울던지", "연기 잘하네", "가슴이 찡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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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가 필요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