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삼성 박석민을 삼진으로 처리한 KIA 김진우가 아쉬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김진우는 2사 1,3루 이승엽에게 역전타를 허용했다.
KIA는 김진우, 삼성은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웠다.
시즌 성적에서는 김진우가 앞선다. 기나긴 방황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김진우는 10차례 등판을 통해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또한 3.75로 평균 수준. 9일 롯데전과 15일 LG전서 퀄리티 스타트를 수립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을 만큼 기대를 모았던 차우찬은 1승 4패에 그치고 있다. 8.81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 역시 좋지 않았다.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윤성환 대신 1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출격해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5⅔이닝 3실점으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