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이가 오늘 잘 던졌다".
두산 베어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7⅔이닝 동안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선발 이용찬의 호투와 5회 선취점을 뽑은 뒤 8회 상대 실책을 틈타 쐐기점을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3-0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김진욱(53) 두산 감독은 "용찬이가 오늘 잘 던졌고 상대팀 나이트를 상대로 타자들이 잘 쳐줬다.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돼 기분이 좋다. 원정경기에서도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봉패를 당한 김시진(54) 넥센 감독은 "선발 나이트가 오늘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 찬스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며 이날 3안타 4볼넷(1사구) 무득점으로 침묵한 타선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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