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김선아, 이장우에 "남자인 적 없다" 독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21 22: 33

배우 김선아가 이장우에게 한 번도 남자인 적이 없다고 독설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이하 '아이두')'에서는 회사를 그만두려는 태강(이장우 분)에게 독설을 하는 지안(김선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무단으로 회사를 결근한 태강의 걱정으로 하루종일 신경이 쓰인던 지안은 저녁이 되서야 회사로 들어온 태강에게 "뭐하다가 이제 기어들어는거야"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태강은 책상 위 짐을 챙기며 "회사 그만 둘거다. 밥 벌어먹고 사려면 뭐든지 해야 않겠나"라고 답했다.
이에 지안은 "나한테 들킨게 쪽팔려서가 아니고?"라며 "이 상황에 자존심 지킬 여유 있나보네. 잘됐다. 니 얼굴 보기 껄끄러웠는데"라고 말했다.
9억 원 정도 되는 구두 디자인 배상하라는 자신의 말에 태강이 너무하다고 반발하자 지안은 "현실은 이것보다 더 너무하다. 자존심, 쪽팔림 그딴 거 때문에 인생 포기할만큼 우습냐. 그런 아들을 맹목적으로 믿는 아버지가 안됐다"라며 "알아둘게 있는데 그날에 대해 니가 어떻든 나는 상관없다. 한 번도 남자인 적 없다. 앞으로도 그럴거고"라고 독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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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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