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모', 36일만에 400만 돌파..역대 로코 4위 눈앞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6.22 07: 48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민규동 감독)이 400만 관객을 돌파한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1일 전국 3만 409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396만 486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달 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이르면 개봉 36일만인 22일 400만 고지를 돌파하게 됐다. 이는 '써니'가 기록한 32일 만의 기록보다 4일 늦는 것이고, '건축학개론'이 기록한 53일 만의 400만 돌파보다는 열흘 넘게 앞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역대 로맨틱코미디 5위를 넘어 역대4위인 '7급 공무원'(403만명)도 주말에 가뿐히 넘어설 전망이다.
이로써 올 상반기에는 '대박'이 쉽지 않다는 장르적 한계를 딛고 멜로와 로맨틱코미디물(건축학개론-내 아내의 모든 것'이 나란히 400만 돌파를 이루는 이색 기록도 연출하게 됐다.
'아부의 왕','미쓰고'가 신작으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며 강한 뒷심을 보이고 있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400만을 넘어 450만명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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