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의 왕', 개봉첫날 3위 안착..韓영화 경쟁불꽃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22 09: 24

송새벽, 성동일 주연 코미디 영화 '아부의 왕'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 2위와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안착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아부의 왕'은 이날 전국 4만 8659명의 관객을 동원, '미쓰GO'와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아부의 왕'과' 나란히 개봉한 고현정 주연의 '미쓰GO'는 5만 848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지난 6일 개봉한 '후궁'은 같은 기간 5만 6225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196만 3499명을 기록,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1위와 1만여명의 근소한 차이로 한국영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아부의 왕'은 융통성 제로의 순수남 동식(송새벽 분)이 마법의 화술 아부로 '아부의 꼼수'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애드리브의 제왕 배우 성동일과 '방자전', '위험한 상견례'를 통해 코미디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송새벽의 앙상블이 호평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
성동일-송새벽의 '신(新) 코믹 콤비'를 앞세운 '아부의 왕'이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흥행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nayo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