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김태호 PD에 굴욕 선사 "형은 돈 못 번지 5개월.."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22 09: 45

가수 하하가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하하는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대단한 뚱보 형들! 1위 하면 내가 팔자막창 쏜다잉!"이라는 글을 올리며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에 오른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를 응원했다. 
글을 본 김태호 PD는 "2차 건너편 즉석떡볶이는 내가 쏜다"는 멘션을 남겼다. 이에 하하는 "형... 돈 못 번지 5개월 됐으니까... 내가 쏠께요..."라고 답하며 지난 1월 30일부터 MBC 노조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PD의 처지를 동정하는 듯한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하와 김태호 PD의 응원을 받은 형돈이와 대준이의 데프콘은 "아까운 표 차이로 3위 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도전해서 반드시 얻어 먹을게요!"라고 화답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에프엑스가 '일렉트릭 쇼크'로 1위, 원더걸스가 '라이크 디스'로 2위를 차지했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16일까지 20주째 결방됐다.
nayo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