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게임에서 만난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져 장안의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쇼셜게임인 '룰더스카이' 이용자였던 박성일 강현옥 커플은 게임에서 인연을 평생의 소중함으로 끌어올리며 축복을 받았다.
박성일-강현욱 커플처럼 결혼은 아니지만 '연애의 기술'을 전파하는 연애 전도사같은 게임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솔로 탈출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게임은 '클럽 엠스타'.
2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넷마블이 서비스 하고 있는 '클럽 엠스타'가 ‘커플매칭 시스템’ 도입 후에 게임 내 커플수를 30만쌍을 돌파했다는 것. 커플매칭 시스템으로 인해 신규 가입자 수도 4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클럽 엠스타'의 ‘커플매칭 시스템’은 게임 내 이성친구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남녀 일대일 매칭시스템으로 지난 4월 처음 게임 내에 도입됐다.
CJ E&M 넷마블 관계자는 ""커플매칭 시스템 도입 이후 게임 내 20~30대 여성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 현재 전체 이용자 중 70%를 넘었고, 이 영향으로 게임 내 커플수도 30만쌍을 돌파했다”고 사실을 확인했다.
이처럼 '클럽 엠스타'가 커플 메이킹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연애의 기술’이란 동영상에도 클럽 엠스타를 소재로 한 연애기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동영상은 네티즌 사이에서 ‘연애의 신’으로 불리는 연애컨설턴트 송창민씨가 이성간의 다양한 연애기술을 강연한 것으로 조회수만 50만건에 이를 정도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연애의 기술’에서는 '클럽 엠스타'에서 캐릭터를 꾸며 상대에게 호감을 얻는 법, 이성에게만 통하는 닉네임, 오프라인 정기모임 활용 등 게임 내에서 이성을 만나 함께 게임을 즐기고 플레이 실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넷마블 김기돈 본부장은 “ ‘커플매칭 시스템’을 통해 남녀 비율이 4대6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돼 게임 내 커플 성사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올 여름 클럽 엠스타에서 좋은 친구와 인연을 만나 즐거운 추억도 만들며 게임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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