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달' 김지석, "목표는 우선 100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22 11: 31

배우 김지석이 영화 '두개의 달'에 100만 관객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비쳤다.
김지석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두 개의 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영화의 예상 흥행 성적을 묻는 질문에 "우선은 100만이 목표다"라고 답했다.
이어 "100만을 넘으면 200만은 쉽다더라, 또 탄력 받으면 400만도 금방이고... 그런데 공포영화는 100만 관객을 넘기기 힘들다더라. 4년 동안 100만 관객을 넘은 공포영화가 없다고 들었다"며 "우선은 100만 관객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전국 관객 840만을 동원한 흥행작 '국가대표'에서 강칠구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지석은 '두 개의 달'에서 공포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 석호 역을 맡았다. 특히 '두 개의 달'은 김지석의 군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자 그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공포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석은 "연기 변신을 해야겠다는 욕심에서 작품을 택하지는 않았다. 휴가 때 매니저 형이 시나리오를 이메일로 보내 줘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하게 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두 개의 달'은 영화 '링'과 '레드 아이'를 통해 그만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공포를 선보인 김동빈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미스터리 공포물. 아침이 오지 않는 밤,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나게 된 세 남녀, 소희(박한별), 석호(김지석), 인정(박진주)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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