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장동건 "코믹연기, 즐기고 있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22 14: 05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장동건이 코믹연기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신사의 품격' 기자간담회에는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김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은 "이 드라마를 선택했던 이유는 기존에 했던 역할이 무거웠기 때문이다"며 "그래서 가볍고 유쾌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수년 전부터 했고, 이 작품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동건은 "처음에는 영화에서 연기하는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접근했다"며 "그 신이 존재하는 목적을 잘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 신에서 바로 심각하게 여자랑 싸우고, 바로 다음 신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얘기하는 장면이 있다. 기존의 작품에는 이해할 수 없는 흐름이라 거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다"며 "그러나 현장에서 코믹 연기할 때 굉장히 즐겁고 재밌다. 지금은 이 작품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장동건은 시크하게 '불꽃 독설'을 내뱉으며 모태 독신으로 살아가는 건축사 김도진 역을 맡았다.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를 그려내며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등 '명불허전' 제작진과 장동건-김하늘-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명품 배우들'이 들키고 싶지 않은 남자들의 심리를 총천연색으로 화끈하게 풀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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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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