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모' 4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북미 개봉 '쾌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22 14: 26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지난 21일까지 396만 4861명의 관객을 기록, 오늘(22일) 개봉 37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시카고, 뉴저지, 캐나다 토론토와 벤쿠버에서 개봉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22일 오후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국경과 문화를 초월한 공감 가는 스토리로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오늘(22일) 북미에서 개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오는 7월 5일 뉴욕 링컨 센터에서 인터네셔널 프리미어(International Premiere)로 상영될 예정이다.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측은 초청작품 데드라인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초청,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또 오는 10월 열릴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하와이 국제 영화제는 매해 80,000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는 국제적인 영화제다.
국내 관객 400만 돌파와 함께 북미 지역 상영, 국제 영화제 초청까지 연이은 승전보로 주목 받고 있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개봉 5주차에 접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고수하며 거센 뒷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록은 개봉 47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7급 공무원'보다 10일 빠른 기록이자, 53일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선 '건축학개론'보다 16일 앞선 속도다.
역대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올 한해 첫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멜로 영화 사상 최고의 스코어를 달성한 '건축학개론'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결혼 7년 차 사랑에 대한 환상은 바닥나고 보이는 건 단점뿐인 아내 정인(임수정 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남자 두현(이선균 분)의 이야기를 재치 있는 설정을 통해 그려내는 코믹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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