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인도네시아 첫 쇼케이스 성황리 개최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22 14: 47

그룹 비투비가 인도네시아에서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투비는 지난 21일 오후 8시(현지시간) 자카르타의 만다린 오리엔털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첫 쇼케이스인 '비투비 리브 인 자카르타(BTOB LIVE IN JAKARTA)'를 열었다.
비투비 소속사 측은 "이날 쇼케이스장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팬들로 들뜬 분위기였다. 팬들은 곳곳에 한글로 쓰인 응원문구를 손에 들고 비투비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비투비는 쇼케이스 전 인도네시아의 음악 평론가 및 가요 전문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투비는 구체적인 아시아 프로모션 계획과 음악적 지향점에 대한 질문을 받아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 그들은 "비투비가 데뷔 3달여 만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큰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진화형 밴드"라는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비투비는 미리 추첨을 통해 선발된 팬 350여 명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본투비트(BORN TO BEAT)'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곡 '비밀'을 부르자 팬들의 함성은 한층 고조됐다. 또 여러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7명의 팬들에게 직접 춤을 가르치고 함께 무대 위에서 커플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팬서비스를 선사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비투비는 "역시 음악과 춤으로도 마음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이런 무대에 설 때마다 느낀다"며 "인도네시아 첫 방문인데,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환호를 받아서 절로 힘이 나는 무대를 할 수 있었다. 빠른 시일 내에 더 많은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무대를 본 현지 방송관계자들은 "신인임에도 비투비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실력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완벽한 호흡이 놀랍다"며 관심을 드러냈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실제적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비투비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다양한 방송스케줄을 소화한 뒤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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