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태광이 영화 '공정사회'(감독 이지승)에 마동석, 장영남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황태광은 '공정사회'에서 극악무도한 아동 성폭행범 역을 맡아 여태껏 많은 배우들이 선보여왔던 악역들과는 다른 '황태광표 악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
황태광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94학번으로, 수많은 연극과 영화 '조폭마누라', '해안선'에 출연하는 등 지난 2000년부터 조, 단역으로 내공을 쌓은 연기파 배우다. 최근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지운수대통'에서는 임창정의 친형 지재수 역으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공정사회'는 부패한 사회 속에 성폭행한 딸의 복수를 그리는 엄마의 이야기로, 영화 '해운대', '통증'의 이지승 프로듀서의 감독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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