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데닐손 임대료 88억 원 요구...상파울루 잔류 '난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22 16: 37

상파울루가 아스날이 제시한 금액에 부담을 느껴 브라질 미드필더 데닐손(23, 상파울루 FC)이 원 소속 팀 아스날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상파울루의 구단주는 2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아스날이 데닐손의 임대 비용으로 490만 파운드(약 88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돈을 지불할 수가 없어 데닐손을 아스날로 곧 떠나 보낼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파울루 구단주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데닐손과 새로운 계약 연장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며 일말의 가능성을 남겼다.

지난 2006년 8월 상파울루에서 아스날로 적을 옮긴 데닐손은 EPL서 5년 동안 103경기(교체23)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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