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싱가포르오픈 女단식 8강...이현일 탈락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22 17: 23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성지현(21, 한국체대)이 2012싱가포르오픈슈퍼리시즈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 세계랭킹 31위 미타니 미나쓰(일본)를 가볍게 꺾고 16강에 진출한 성지현(세계랭킹 8위)은 지난 21일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의 푸밍톈(세계랭킹 29위)을 세트스코어 2-0(21-17, 21-18)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여자단식에 이어 한국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4위 유연성(26, 수원시청)-고성현(25, 김천시청) 조는 같은 날 벌어진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의 다니 바와 크리스난타-차유트 트리야차트 조를 2-1(21-14, 21-17)로 꺾고 8강에 합류했고, 혼합복식에 출전한 유연성-장예나(23, 김천시청) 조는 한국 선수끼리의 맞대결에서 고성현-엄혜원(21, 한국체대) 조에 2-1(19-21, 21-17, 21-16)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나 8강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단식에서 기대를 모은 세계랭킹 10위 이현일(32, 요넥스)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된 말레이시아의 류다렌(세계랭킹 31위)에 1-2(18-21, 21-12, 13-21)로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그 밖에 여자복식의 김하나(23, 삼성전기)-정경은(22, KGC인삼공사) 조 또한 인도네시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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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 국제배드민턴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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