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아쉽다 넘어갔으면 동점이었는데'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6.22 20: 48

22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넥센 유한준이 자신의 홈런성 타구가 펜스에 맞고 떨어져 2루타를 기록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넥센은 22일 목동 삼성전 선발투수로 한현희(19)를 내새웠다. 강윤구가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빈 자리를 맡게 된 한현희는 올해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시즌 성적은 16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30.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닥터 K'로 명성을 날렸으나 시즌 초반 프로의 벽에 부딪히며 2군에 다녀오기도 했다. 그러나 6월 들어서는 6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목동 롯데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 호투하고 프로 첫 승을 안기도 했다.

한현희와 맞붙을 삼성 선발은 좌완 장원삼(29)이다. 장원삼은 올 시즌 7승3패를 기록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6번으로 적지만 폭발적인 타선 지원을 등에 업었다. 전체 다승 2위. 친정팀 넥센전 등판은 올해 처음이다.
시즌 초만 해도 넥센은 상위권, 삼성은 하위권 순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현재는 상황이 바뀌었다. 3위 삼성과 공동 4위 넥센이 상위권 안착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은 신인의 패기가, 삼성은 베테랑의 요령이 필요하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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