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봉중근, 첫 블론 세이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6.22 22: 13

무결점 소방수의 명성에 흠집을 냈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전향한 봉중근이 첫 블론 세이브를 허용했다.
21일까지 13세이브를 거둔 봉중근은 22일 잠실 롯데전서 5-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첫 홈런을 허용하기도.
선두 타자 전준우를 2루 뜬공으로 돌려 세운 봉중근은 김주찬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끝날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야구계의 속설처럼 9회 2사 후 손아섭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 맞았다. 곧이어 강민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3루 롯데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1루 LG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쏟아 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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