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쇼' 김응수, 아내에 "셋째 낳자" 차도남식 사랑 고백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6.23 07: 52

배우 김응수가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Go Show)'에 출연해 아내에게 "사랑한다. 셋째 낳자"고 말하며 화끈한 사랑 고백을 했다.
 
김응수는 22일 오후 방송된 '고쇼'에서 이같이 말하며 터프하고 무뚝뚝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과시했다.

이날 김응수는 로맨틱한 사연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처음에는 "그런 것 전혀 없다"고 부정했다. 하지만 곧 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에서 아내에 대한 깊은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삶은 고구마에 로맨틱한 문구를 적은 종이를 함께 꽂아 놓은 적이 있다"며 "신혼 때 아내가 아기 같아서 하루종일 안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금은 아내가 무섭다"며 경기가 나는 듯한 몸짓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또 그는 MC들의 영상편지 요청에 "사랑한다. 셋째 낳자"며 무뚝뚝하면서도 깊은 애정을 표현하다가도, "셋째부터는 정부지원이 되니까"라며 이색적인 자녀계획의 이유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영화 '감수성의 제왕'의 주인공을 뽑는 오디션 형태로 꾸며졌으며 배우 김응수, 이종혁, 개그우먼 이경실, 그룹 2AM의 조권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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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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