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11G 무패' 밴 헤켄, 팀 2연패 끊어낼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23 10: 42

이틀 연속 영봉패에 빠진 넥센.
넥센은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0-3으로 패한 데 이어 22일 목동 삼성전에서 0-1로 패했다. 두 경기에서 넥센 타선이 때려낸 안타는 각각 3안타씩. 타선 부진이 눈에 띄는 넥센이다.
그사이 팀은 2연패로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위기의 팀을 구해내기 위해 좌완 앤디 밴 헤켄(33)이 23일 목동 삼성전에 나선다. 밴 헤켄은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5승1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큰 키에서 나오는 낙차 큰 변화구가 밴 헤켄의 주무기다. 12경기에서 10번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시즌 첫 등판 후 11경기 동안 패가 없다. 그러나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승운이 없는 편이었다.
반면 3연승 행진으로 단독 3위까지 오른 삼성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선발로 우완 배영수(31)를 내세웠다. 배영수는 올 시즌 11경기에 나와 6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5승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밴 헤켄보다는 승운이 좋은 셈. 넥센을 상대로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확실히 타선 지원을 잘받았다.
눈에 띄게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하루의 승패에 순위가 엇갈리고 있다. 양팀 선발 중 누가 먼저 시즌 6승 고지에 밟으며 팀도 상위권을 유지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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