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엘니, "프랑스 선수들간 언쟁 있었다. 또 할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6.23 12: 17

프랑스 국가대표 DF 로랑 코시엘니(27, 아스날)가 최근 불거진 프랑스 대표팀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가디언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코시엘니가 프랑스대표팀의 불화설에 대해 "탈의실에서 언쟁이 오고간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20일 새벽 열린 스웨덴과 유로 2012 D조 최종전에서 0-2로 패한 뒤 프랑스 선수들은 서로의 플레이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 디아라와 사미르 나스리 간에 언쟁이 있었고 아템 벤 아르파는 로랑 블랑 감독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코시엘니는 "경기 후 탈의실에서 언쟁이 오고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일"이라며 "서로 대화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모두 그 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런 언쟁은 항상 일어나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스웨덴전에서는 평균 이하의 경기를 펼쳤다. 어려운 경기였고 모두가 탈의실로 돌아왔을 때 우리 스스로 부족했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대화가 오고가게 된 것"이라고 탈의실에서 있었던 불화의 배경을 설명한 코시엘니는 "지금은 그런 일을 뒤로 하고 앞을 봐야할 때"라며 코 앞으로 다가온 스페인전에 총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코시엘니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된 필립 멕세 대신 오는 24일 스페인과 8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자신의 유로 무대 데뷔전을 디펜딩 챔피언이자 FIFA랭킹 1위 스페인과 치르게 된 점에 대해 코시엘니는 "그 어떤 선수라도 꿈꾸는 경기일 것"이라며 "나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잘 알고 상대해 본 적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코시엘니는 "경기를 즐기는 것은 우리의 몫이며 스페인을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 수준 높은 팀이지만 우리 역시 마찬가지"라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프랑스는 24일 새벽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스페인과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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