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정이 "공개 연애는 하지 않겠다"며 뚜렷한 연애관을 밝혔다.
박재정은 최근 케이블채널 E채널 '절대그녀' 사전녹화에서 "아무리 바빠도 사랑의 힘이 크기 때문에 작품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자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공개할 의향이 있느냐"는 MC 공형진의 질문에 박재정은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도 하지 않겠다"며 공개연애에 관한 소신을 뚜렷하게 밝혔다.

공형진과의 사전 만남에서 이상형을 밝힌 박재정은 특유의 진지함으로 엉뚱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박재정은 "청순하고 웃는 모습이 예쁘면서 긍정적인 자연미인"이라고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이에 공형진은 "요즘 세상에 자연미인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재정은 일반인 여성 4명과 연애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연기 열정에 대해 진심으로 응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밝히며 "배우가 된 남자친구가 진한 베드신을 하게 됐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깜짝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한 출연자가 "예술은 이해할 수 있지만, 서포트를 위해 직접 현장에 가서 '모니터링'을 해주겠다"는 답변으로 박재정을 당황케했다.
'절대그녀'는 매 회 스타가 원하는 이상형에 맞는 일반인 여성 출연자와 만남을 주선해주는 E채널 자체제작 프로그램이다.
이날 녹화에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에 오게 된 일본인, 스무살 여대생, 단아한 기상 캐스터, 한의사 출신의 자연미인 등 다양한 스펙과 국적을 지닌 미모의 여성들이 참석했다. 오늘(23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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