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윤진이, 자꾸만 훈훈한 메아리가 들려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6.23 15: 50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 속 비타민 같은 아가씨, 윤진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장동건 김하늘 등 톱스타 주인공들에 못지않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데뷔작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윤진이는 극중 오빠 임태산(김수로 분)의 절친 최윤(김민종 분)을 향한 순애보를 간직한 24살 아가씨 임메아리로 분했다. 17살 나이차를 뛰어넘은 지고지순한 순애보다. 또 스승인 서이수(김하늘 분)와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을 쌓으며 향후 서이수와 김도진(장동건 분)의 멜로라인에 있어서도 꾸준한 역할(?)을 해낼 예정. 임메아리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신품' 속에는 김도진과 서이수, 임태산과 홍세라(윤세아 분), 또 서이수와 임태산 등 많은 러브라인들이 그려지고 있지만 주인공이 아닌데도 오히려 최윤과 임메아리의 애틋하고도 귀여운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들의 로맨스를 궁금하게 만든 건 김은숙 작가가 써내려간 임메아리와 최윤 캐릭터가 '호감'을 주기 때문. 아내와 사별한 아픔을 간직한데다 절친의 여동생이라는 사실 때문에 임메아리를 향한 마음을 애써 눌러야 하는 최윤, 또 철부지 외동딸 같다가도 어느새 "난 이제 오빠 책에 낙서하는 7살이 아니다"라며 그를 향해 절절한 속내를 전하는 임메아리 커플은 애틋함마저 안긴다.

임메아리, 윤진이는 통통 튀면서도 사랑에 마음 아파 눈물 흘리는 24살 아가씨의 감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신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능숙한 연기력, 또 귀여운 듯 섹시한 미모, 비율이 남다른 몸매 등이 어우러져 또 하나의 대형 신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업계는 윤진이를 향한 러브콜을 쏟아내고 있다는 전언. 각종 CF부터 영화, 드라마 등 차기작까지, 이 범상치 않은 샛별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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