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소방수 한기주, 손가락 염증 1군 엔트리 제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6.23 16: 37

KIA 소방수 한기주(25)가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했다.
선동렬 KIA 감독은 23일 광주 SK전에 앞서 투수 한기주를 1군에서 제외하고 내야수 홍재호를 승격시켰다. 한기주의 엔트리 제외 이유는 오른 엄지손가락에 작은 염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한기주는 전날 7회에 조기 등판했지만 ⅓이닝동안 3안타를 맞고 2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손가락 염증의 후유증으로 보인다.

KIA측은 "염증 때문에 투구가 어렵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1군에서 제외했다. 열흘이 지나면 돌아올 것이다"고 밝혔다. 한기주는 재활군에서 열흘동안 치료와 재조정 시간을 갖는다.
일시적인 공백이지만 KIA는 소방수의 부재로 인해 불펜운용에 커다란 고민을 안게 됐다. 신인 박지훈이 부진한 가운데 최향남과 유동훈이 뒷문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기주는 올해 14경기에 등판해 1승1패7세이브, 방어율 2.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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