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子 "아빠의 주식 실패..보일러도 못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23 17: 55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 붕어빵'(이하 붕어빵) 김보성의 둘째 아들 허영우 군이 "아빠가 주식으로 돈을 날려 가족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23일 오후 방송된 '붕어빵'에서는 스타들의 주니어들이 '아슬아슬, 우리 가족을 위기에 빠뜨렸던 최대사건은?'이라는 주제로 가정의 위기를 낱낱이 폭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영우 군은 "아빠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 주식을 했다"며 "처음에 400만원으로 시작했는데 돈을 다 날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족이 힘들었다. 그때 저희 방은 여섯 개였는데 어느 날 엄마가 '오늘은 정말 추우니 옷 껴입으라'고 했다"며 "보일러를 안 켜줬다. 그래서 겨울에도 이불 깔고 생활했다"고 덧붙였다.
첫째 아들 허정우 군은 "결국 이사를 했는데 나랑 동생 영우랑 너무 슬퍼서 하루종일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보성은 "맞는 말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방이 사실 너무 컸다"는 엉뚱한 변명을 하면서 "주식을 하다 보면 다 내려놓고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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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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