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진검베기달인, 수중서 대나무 베며 '기네스 신기록'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23 19: 03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한 최근병 씨가 수중에서 대나무를 절단하는 수준급의 검술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스타킹'에서 근병 씨는 대나무와 짚단을 베는 등 화려한 검술 실력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이날 수중 진검 베기 기네스 기록을 가졌다고 자신을 소개한 근병 씨는 패널의 요청에 '콩 반으로 가르기', '날아오는 토마토 자르기', '눈 감고 사과 절단하기' 등 눈으로 봐도 믿기 어려운 광경을 연출했다.

근병 씨는 "15년 동안 검술을 배웠지만, 남에게 정식으로 배운 적 없다"며 "연습장에서 남들이 하는 동작을 보면서 배웠다. 매일 5~6시간 씩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료비와 검 구입에 사용한 금액만 해도 2억 5천만 원 정도 된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근병 씨는 수중에서 수박, 사과, 방울토마토를 여러 동강 내면서 몸을 풀었다. 본격적인 대나무 베기에서 근병 씨는 연속 베기에 성공하며 출연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대나무 두 개, 세 개를 연속으로 절단하면서 자신이 세운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김병근 씨는 "약 15년 전에 가족을 잃고 매일 술로 밤을 지새웠고, 그걸 이겨내기 위해 검을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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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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