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케이윌, 차원이 다른 고품격 보컬 ‘전율’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23 19: 29

역시 고품격 보컬 케이윌이었다.
케이윌은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양희은 특집 2탄에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로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이 노래는 몰입이 필요한 노래다”며 감정을 찾기 시작한 그는 목소리를 강조한 편곡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가요계 대표 보컬리스트답게 폭 넓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노래를 마친 케이윌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감정을 추스르려 애썼다. 소냐는 그의 모습에 “푹 빠져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처음 봤다. 그것에 대한 매력이 참 색다르게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양희은은 “시작하는 부분, 집중하는 부분이 좋았다. 몰입이 빨리 되는 것 같았다. 이 노래는 시작이 중요하다. ‘다시 또’라고 시작하는 부분에서 마음이 시끄러우면 집중이 안되더라. 마무리도 좋았다. 잘 들었다”고 인사했다.
하지만 케이윌은 418표를 획득한 허각, 허공 형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전설 양희은 특집 두번째 시간으로 꾸며졌다. 지난 주 ‘불후의 명곡’에는 홍경민, 려욱(슈퍼주니어), 윤하, 소냐, DK(디셈버), 킹스턴 루디스카가 출연했으며 홍경민은 ‘늙은 군인의 노래’로 명곡판정단 점수 390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양희은 특집 2탄에는 울랄라세션, 케이윌, 에일리, 허각과 허공, 노을, 성규(인피니트)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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