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 전반 성남 요반치치가 슈팅을 하고 있다.
FA컵 탈락으로 충격의 한 주를 보냈던 K리그 성남 일화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성남의 상황이 여의치는 않다. 빡빡한 일정을 달려온 성남은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올해 다시 한 번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분위기를 반전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는 필수다.

대전은 지난 16라운드 전남과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고도 석패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는 대전 선수단이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성남전 승리의 관건은 선수들의 체력 회복이다.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른 데다 특히 상주와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치며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선수들은 상주전 승리를 통해 자신감이 가득 차 있어 해 볼 만한 상태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