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 3루수 케빈 유킬리스가 곧 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23일(한국시간) 케빈 유킬리스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고 전하며 행선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단독 보도했다.
레드삭스의 프런트는 유킬리스의 트레이드를 위해서 LA 다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그리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속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현재 상태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조건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출장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유킬리스는 얼마 전 바비 밸런타인 감독을 만나 줄어든 출장 기회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런타인 감독은 “그는 출장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하여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프로다. 한편으로는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며 유킬리스와 면담을 내용을 밝혔다.
레드삭스의 주전 3루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윌 브룩스는 현재까지 타율 3할1푼9리 홈런 8개 타점 31개를 기록하며 완전히 자리를 꿰찼다.
2012년 시즌 총 41경기에 출장한 유킬리스는 타율 2할2푼5리 타점 13개 홈런 4개를 기록 중이다.
트레이드가 언제쯤 성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유킬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인연은 올 시즌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시즌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유킬리스는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8푼6리 홈런 133개 타점 563개를 기록 중이며 한때 보스턴의 중심 타선을 책임지며 3번 올스타전에 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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